=Love。

일곱 빛깔로 피어나, 오늘에게 이끌어준 빛으로 리유 or 유네 (부르실 대로 편하게 불러주세요!) ( @liyuu_TY_8642 ) 2차 프리토키 프리하루 위주 포스타입 https://liyuu-utaprikimeyai6886.postype.com/ 드림용 포스타입 https://dreaminliyuu42.postype.com/ 💜 about Liyuu 💜 * 여고생 드림러 and 글러 * 이치노세 토키야와 반오픈 케바케 연인드림 중입니다. (2020.4.21~ing) 앓이나 주접도 심하고 가끔 소유발언, 내 남자 드립도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유의해 주세요. 자세한 사항은 드림 안내에서. * 프리토키, 토키하루 포함 프리하루, 프리토모도 정말 좋아하는 올라운더 입니다. 현재 BL 커플링 발언은 주로 뒷계..

* 4기 3화 마이티 편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발걸음이 그저 무겁기만 했다. 그 아이를 보고나니 더 이상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도, 뱉어보려다가도 저 한 구석에 치워두었던 마음도, 모든 것이 유네의 머리부터 전신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다. 프로젝트 회의가 끝나고 레이징 사무소 회의실에서 대화를 나누는 에이지와 토키야를 기다리며 그들의 이야기에 문 너머로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 ... 처음 만났을 때, 저에게 천재라고 하셨죠. 하지만, 저는 천재같은게 아니에요. " " ... 네? " 또 다시 저렇게.... 이를 악물었다. 이제 생각해보면, 그 아이와 토키야는 참 많이 닮아있었다. 자신에겐 재능이 없다고, 언제나 노력에 노력을 거듭할 뿐 진짜 천재는 이길 수 없다고. ..

스타리쉬와 그들의 작곡가인 유네, 하루카가 졸업 오디션을 패스하고 데뷔를 하여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12월 말. 송년회와 크리스마스, 데뷔 기념과 여러가지 이유가 겹친데다가 제대로 된 사과를 하고 싶다며 관광 안내를 하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토키야의 손에 이끌려 비행기에 올라탄 8명은 후쿠오카로 1박 2일의 짧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나리타에서 후쿠오카 국제공항까지, 국내선이라 금새 도착하겠지만 이른 새벽부터 들떠서 복작대던 오토야, 쇼, 나츠키, 하루카는 이륙하고 몇 분만에 잠이 들었다. 난방을 충분히 틀었겠지만 창가 쪽에 앉아 추워보이는 하루카에게 제 담요를 덮어준 유네는 곤히 잠든 친구를 보면서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한편, 두사람의 앞 좌석에 앉아 조곤조곤 대화를 나누는 세사람의 말에 귀..

한을 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 오토야 X 무당 토키야 벌써 몇년 째 저 귀신과 투닥거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승에서 하도 사고를 많이 쳐서 제 집에 묶어두고 있기는 하다만, 집에서까지 말썽을 피우고 귀찮게 하는 바람에 풀어줬다가도 온 정신과 혼을 쏙 빼놓을 만큼 추격전을 벌였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징그럽게 질척거리는 그 모습을 보며 토키야는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 타일러도 보고, 얼른 승천을 해야 당신에게 득이 될 것이라 몇십 번을 설득해 보아도 그는 여전히 이 세상을 떠날 의지조차 보이지가 않아서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어 올랐다가도 어떤 한이 그렇게 쌓였으면 저리 되었을까, 하는 감정에 양 손에 꽉 쥐고있던 제삿도구를 조용히 내려놓았다. 있지, 있지 토키야. 오늘 저녁은 뭐 먹..

* 재벌 회장 렌 x 아이돌 토키야 ** 글의 모티브가 된 아마츠키 님의 커버곡을 들으면서 감상하는 걸 추천합니다. 하루하루가 가을 낙엽이 떨어지듯 소리소문 없이 그렇게 지고 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무척 분주해진 진구지 집안을 이제 세 형제가 도맡아 관리하게 되면서 삼남인 렌에게도 막대한 책임감과 중압감이 무겁게 짓눌러 앉았고, 역시 이 이유는 사랑따윈 할 수 없을 정도로 '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 라는 이유를 대기엔 딱 알맞았다. 지친 마음을 달랠 여유도, 그럴 생각조차 없던 렌에게는 연애 또한 사치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걸 위안삼아 뿌리쳐 냈던 전 연인인 아이돌의 활동은 뜻밖의 소식이기도 했다. 그와의 마지막은 제 재미없는 인생 속 덮어두고 점점 잊혀져가는 말라가는 꽃잎이었다. ..